충북 진천에 본사를 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 에스폴리텍이 수능시험 전국 고사장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차단 칸막이와 항균 필름을 공급한다.
20일, 에스폴리텍에 따르면 현재 충북교육청, 부천시교육청 등 24개 고교에는 에스폴리텍이 직접 공급하고 그 외 지역들은 대리점과 협업을 통해 칸막이를 설치하고 있다.
에스폴리텍은 자사의 방역 물품이 국내외에서 모두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차단막의 경우,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로 구성돼 있으며 이미 국회, 정부세종청사 등 주요 기관에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항균필름은 국내 최초로 PC 소재로 개발했으며,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99.99%의 항균력을 인증 받았다. 특히 은 항균제가 첨가되어 광투과율 및 지속력이 기존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에스폴리텍 측의 설명이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의 예방 용품 설치 권장 정책으로 인하여 당사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 장소의 특성에 맞게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설치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트 및 필름 전문기업 에스폴리텍은 지난 2002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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