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새마을금고(이사장 곽성근)가 지역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최근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에서 열린 ‘2020년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시상식’에서 흥덕새마을금고는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흥덕새마을금고는 충북지역 경영평가 대회에서 종합평가 부문, 자산육성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회원 3만1000명, 자산 2900억원, 공제유효계약고 2855억원 등 우수한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장학금 지원 사업, 다양한 프로그램의 문화센터 운영, 의료서비스 지원, 사랑의 좀도리 운동 및 저출산 극복 지원 사업 실천 등을 비롯해 자체적인 봉사단 ‘푸르미 봉사단’ 활동 등 왕성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1981년 출범한 흥덕새마을금고는 현재 공제·자산 5천700억원으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적극적인 지역 환원 정책을 펼치면서 성공적인 지역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흥덕새마을금고는 지역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 공헌 및 환원 활동을 통해 새마을금고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신뢰 경영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12년 전국 지역사회공헌사업 최우수 금고, 2014년에는 새마을금고 경영종합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 금고로 알려져 있다.

흥덕새마을금고는 좀도리 운동을 통해 연간 5천kg 상당의 쌀을 지원하고 있으며, 봉명동 지역 축제인 봉황제·봉명제 활성화,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경로잔치, 지역 환경 정화 및 방역활동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과의 상생을 이뤄내고 있다.

매년 학생 1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추운 겨울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탁구교실을 활성화해 주민 건강과 여가활동을 지원해왔다. 탁구, 노래교실, 산악회, 통기타 등 다양한 문화교실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현재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회원 수 3만 명을 돌파하는 금고로 성장했다.

흥덕새마을금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소상공인 및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종합지원(만기연장, 상환유예, 긴급자금지원 등), 공제료 납입 유예 등 긴급 금융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중앙회가 중점 추진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디지털금융 강화 ▲저금리 기조 장기화에 대응한 자금운용 개선 ▲외국의 새마을금고모델 설립 지원 ▲금융소비자보호 및 사회공헌예산 확대 ▲지역사회와 새마을금고의 공동이익 증진을 위한 사업 확대에 적극 동참할 방침이다.

곽성근 이사장은 올 2월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곽 이사장은 흥덕 새마을금고를 첫 직장으로 입사해 전무, 상근이사 등 30여년 간 일해온  전문 금융인이다.

재직기간 동안 풍부한 실무 경험, 회원·직원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고 건전한 새마을금고 만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곽 이사장은 금고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소통'으로 꼽을 만큼 회원과 직원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30년간 재직하며 금고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아는 곽 이사장은 “새마을금고는 이웃의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한 금융 협동조합으로, 지역주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핵심 가치”라며 “회원과 직원들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다각적으로 의견을 수렴, 반영해 신뢰받는 금고, 지역 환원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는 금고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이사장은 내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과 주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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