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새바람 ‘6차산업’ 그 중심엔 ‘충북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
농촌의 새바람 ‘6차산업’ 그 중심엔 ‘충북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
  • 박상철
  • 승인 2020.11.23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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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출범...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 ‘든든한 지원군’
현재, 인증 및 교육팀 · 홍보 및 유통판매팀 분리 운영
6차산업센터가 위치한 충북연구원
6차산업센터가 위치한 충북연구원

농업과 농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6차 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6차산업은 농·축·수산업(1차)+제조·가공업(2차)+판매·서비스업(3차)을 융합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한 산업형태다. 농산물을 생산만 하던 농가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해 체험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해 나가는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6차산업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소비자에게 농촌의 맛과 멋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점과 이를 통해 농가는 경영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돼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에서도 6차산업이 활기를 띄고 있다. 현재 충북에는 약 120여 곳 농촌융복합산업인증 업체가 등록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다. 바로 ‘충북6차산업활성화지원센터(김미옥 센터장, 이하 6차산업센터)다.

지난 2015년 3월 문을 연 6차산업센터는 충북 지역 6차산업 저변 확대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6차산업센터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사업화, 판로구축 등 단계별 핵심 농업경영체 육성·지원 및 관리한다. 또한,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맞춤형 상담지원을 통해 자생력 향상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6차산업센터는 ‘돈버는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농업인’을 실현코자 기존 인증경영체 관리와 현장코칭 담당자로 구성, 활동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5월부터 인증 및 교육팀과 홍보 및 유통판매팀으로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

농촌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부가가치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차산업센터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역단위 6차산업을 주도할 핵심 경영체 육성을 위해 사업자 인증 및 맞춤형 지원,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아울러, 6차산업 인증사업자 경영체 경영, 기술 등 분야별 맞춤형 현장코칭 및 상시적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성장을 제고한다.

또한, 6차산업 생산제품의 안정적 판로확보를 위해 우수제품 발굴 및 안테나숍(6치산업 인증제품 홍보·판매 공간) 설치·운영, 유통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6차산업 자원 및 제조·가공 산업 현황 조사 분석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김미옥 센터장은 “농촌 활성화를 위해 기존 사업은 유지하되, 선도적인 우수인증경영체를 육성해 6차산업 공감대 형성 및 홍보를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며 “또한, 안테나숍 확대, 타 시·도와 협업을 통한 판촉전 참가, 비온드팜(6차산업 인증제품 온라인 판매관)을 활용 등 인증업체 판매액 증대에서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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