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청정지역 제천 뚫렸다...확진자 2명 발생
코로나 청정지역 제천 뚫렸다...확진자 2명 발생
  • 박상철
  • 승인 2020.11.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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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2명 확진 판정
청주선 일가족 4명 코로나 확진...충북 확진자 234명
긴급 회의를 연 제천시 / 사진=제천시
긴급 회의를 연 제천시 / 사진=제천시

코로나19 청정지역 제천이 뚫렸다. 타지역 또는 해외입국자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천지역 내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날 제천시는 인천188, 189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지역 밀접접촉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천 미추홀구 188, 189번째 확진자는 지난 13∼16일 제천에 머물면서 A씨(60·여)와 그의 손자 B군(8) 등 가족들과 김장을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A씨와 B군과 접촉한 시민이 있을 것으로 보고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시는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역학조사와 검사 완료 시까지 모든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대동계와 이·통장 선출 일시 중단을 지시했다.

또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집회 등 일시 중단 등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청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50대 C씨와 배우자인 40대 D씨, 20대 자녀 E씨와 고3 수험생 F군이 전날 검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4∼15일 천안에서 지인 모임에 참석했다가 전북 전주 6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C씨와 가족 모두 검체 검사를 받았고, 이들 가족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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