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3차 대유행 시작? 일일 확진자 583명
코로나 3차 대유행 시작? 일일 확진자 583명
  • 박상철
  • 승인 2020.11.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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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도 연이어 확진자 발생...누적 확진자 252명으로 늘어

코로나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01명 폭증한 583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가 5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6일 518명이 나온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발생해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번 3차 유행의 규모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과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83명 증가한 3만231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83명 중 지역 55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충북에서도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26일 진천군 거주 A(60대)·청원구 거주 B(50대)·C(50대)·D(40대)·흥덕구 거주 E(20대) 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4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B·C·D 씨는 이들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흥덕구 거주 F씨(충북 229번) 일가족과 접촉한 사람들이다. E 씨는 ‘충북 231번’의 접촉자(충북 229번의 자녀)로 확인됐다.

제천 지역 코로나19 확산세도 심상치 않다. 지난 25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6일에도 8명이 추가됐다.

시는 전날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된 확진자 관련 전수검사 과정에서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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