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101개 중소병원 전문병원 지정..도내 5개 병원 포함
청주 효성병원이 도내병원으로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뇌혈관 전문병원'에 지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30일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101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정 이유에 대해 "대형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3년 주기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내 병원 가운데는 효성병원이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마이크로병원이 '관절 전문병원', '예사랑병원과 주사랑병원이 '알코올 전문병원', 베스티안병원이 '화상 전문병원'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지정 기준만 위반하지 않으면 3년간 전문병원 자격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효성병원 등 도내 5개 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할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제4기 1차년도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 6～7월 108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심사 및 현지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01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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