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오송역 이용객 개통 이래 첫 '감소'
지난해 오송역 이용객 개통 이래 첫 '감소'
  • 박상철
  • 승인 2021.01.11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직격탄...연간 이용객 600만명 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KTX 오송역 연간 이용객이 2010년 11월, 개통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오송역 이용객은 총 622만6095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 862만2000여 명보다 27.8% 감소했다.

KTX 오송역의 하루 평균 이용객도 2019년, 2만3000여 명에서 지난해 1만7000여 명으로 6000여 명 줄었다.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하던 오송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등으로 2015년부터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4년 291만2039명에서 2015년 411만5081명, 2016년 503만9558명, 2017년 658만4381명, 2018년 764만9473명, 2019년 862만2455명이다. 이 기간의 평균 이용객 증가 수는 114만2083명에 달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에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오송역도 이를 피해 가지 못했다"면서 "역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 조치 등을 철저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