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연내 조기 상장설 `모락모락`
LG에너지솔루션, 연내 조기 상장설 `모락모락`
  • 박상철
  • 승인 2021.01.11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장예비심사 청구시 상반기 승인 시 하반기 증시 입성 전망
LG화학 오창공장
LG화학 오창공장 / 사진=LG화학

LG화학에서 분사한 배터리 부문 독립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의 IPO(기업공개)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기업가치만 최대 100조원 안팎으로 예상돼 국내 IPO 역사상 최대어로 기록될 전망이다.

11일 배터리와 투자 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LG에너지 솔루션이 최근 주요 증권사를 상대로 상장주간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발송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됐던 것보다 IPO 시기가 대폭 앞당겨진 셈이다. 

LG에너지솔류션은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하고 1분기 지정감사를 받고, 상장예비심사 청구시 상반기에 승인이 가능할 경우 하반기에 증시에 입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발빠른 IPO 추진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장 패권 확보와 경쟁사 추격이 거세진 상황에 신속한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상장 추진설에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IPO 관련 사항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확정되는 사안이 있으면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1일 LG에너지솔루션 공식 출범으로 LG화학 오창공장 배터리사업부문은 LG에너지솔루션에 편입되고, 광학필름부문은 LG화학에 남게 됐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가치를 최소 50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