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김동윤 교수, 건성황반변성 新중증도 분류 체계 구축
충북대병원 김동윤 교수, 건성황반변성 新중증도 분류 체계 구축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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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과학학술지 ‘Retina’ 온라인 게재
향후 황반변성 관련 신약개발 활용 전망
충북대학교병원 김동윤 교수 / 사진 = 충북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안과 김동윤 교수가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한 건성황반변성의 새로운 중증도 분류 체계를 세계 최초로 보고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듀크대학(Duke University)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 발표했다.

건성황반변성은 황반 아래에 드루젠(drusen)이라는 침착물이 쌓이는 질환이다.

김 교수가 보고한 건성황반변성 중증도 분류 체계는 기존 분류 체계와 달리 빛간섭단층촬영을 이용함으로써 드루젠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왼쪽부터 빛간섭단층촬영, 기존 안저 사진촬영 / 사진 = 충북대학교병원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학술지 ‘Retina’에 온라인으로 게재되며 황반변성 관련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에 발표한 중증도 분류 체계는 향후 황반변성과 관련된 다양한 신약개발 임상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건성황반변성은 황반 위축(Geographic atrophy), 또는 습성황반변성(exudative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으로 진행하여 심각한 시력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진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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