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에코프로비엠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 박상철
  • 승인 2021.01.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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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선정 최종 22개사에 이름 올려

충북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비엠이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성윤모 장관, 이하 산자부)는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소부장 으뜸기업 22개사'를 최초 선정·발표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100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다.

충북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유일하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전자분야에서 '리튬이차전지용 초고용량, 장수명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제조기술'로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2019년 3월 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에코프로비엠은 2차 전지 양극재(Cathode) 전문기업으로 전지 사업 전문화를 위해 2016년 에코프로로부터 물적 분할한 회사다.

에코프로비엠은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니켈 비중이 80% 이상인 하이니켈계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활물질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삼성SDI와 합작법인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 착공이 시작했다. 1800억원을 투입해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7만6000㎡ 부지에 건설되는 에코프로이엠은 차세대 이차전지 양극재를 연간 3만1000톤 생산하게 된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4분기 개별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146억6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6억3000만원 대비 79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2469억1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473억2100만원 대비 67.6% 늘었다.

소부장 으뜨기업 22개사 / 사진=산자부
소부장 으뜨기업 22개사 / 사진=산자부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으뜸기업은 신청한 12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0여명의 전문가가 4단계에 걸쳐 평가를 실시하여 최종 22개 기업이 선정됐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2개, 중견기업 14개, 중소기업 6개 등 균형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기업은 글로벌 공급망 선도하여 국내 주력산업 성장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범정부 차원의 100여개 가용프로그램을 연계해 기술개발 → 사업화 → 글로벌진출 전주기에 걸쳐 밀착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으뜸기업이 글로벌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의 R&D를 지원하고 기업 부담금을 대폭 완화해 공격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으뜸기업의 시장을 전세계로 확대하기 위해 해외 유력 플랫폼 대상 공세적인 홍보를 통해 으뜸기업을 ‘소부장 국가브랜드 기업’으로 육성하고, 으뜸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소부장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으뜸기업 규제애로 전담창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으뜸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건에 대해서는 규제하이패스 제도를 통하여 15일 이내 개선여부를 검토해 지체 없이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안에 20개 이상의 소부장 으뜸기업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2024년까지 으뜸기업을 1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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