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휴업 보상제', 충청 '반대'가 우세
코로나19 방역 '휴업 보상제', 충청 '반대'가 우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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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청 찬성 46.2%, 반대 47.7%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휴업한 경우 일수만큼 보상해주는 '휴업 보상제'가 논의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대전·세종·충청 지역이 유일하게 반대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따르면,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코로나19 방역 휴업 보상제 찬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휴업 보상제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휴업 보상제 찬성 비율이 높았으나, 대전·세종·충청지역만 유일하게 찬성이 46.2%, 반대가 47.7%로 반대가 많았다.

지역별로 서울이 찬성 61.6%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경기가 55.9%, 광주·전라 지역이 5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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