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바이오파마 주력 제품 콘돔...해외 발주량 '급증'
경남바이오파마 주력 제품 콘돔...해외 발주량 '급증'
  • 박상철
  • 승인 2021.01.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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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등 남미 지역에서 발주량 증가
마스크 시장도 올해부터 정상 궤도 올라
사진=경남바이오파마 홈페이지
사진=경남바이오파마 홈페이지

충북 증평에 본사를 둔 국내 콘돔 생산 1위 경남바이오파마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콘돔 해외 발주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해외거래처 발주량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4분기 이후 페루와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등 남미 지역에서 발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네팔과 필리핀,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콘돔 구입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고, 유엔 인구 기금(UNFPA )과 AHF 등에서의 입찰 물량도 증가했다.

아울러 경남바이오파마는 마스크 시장도 올해부터 정상궤도에 올라설 전망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획득을 마친 경남바이오파마 마스크는 현재 CE 인증 획득을 기다리고 있으며, 미국 의료인이 쓰는 N95 마스크도 인증을 진행 중이다.

경남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콘돔의 해외 발주량 증가 및 마스크 해외 수출로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 또한 코로나 이후 라텍스 장갑 및 콘돔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국내 콘돔 제조 품목의 판매도 활성화 돼 올해 실적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바이오파마는 라텍스 고무제품 생산 및 판매업을 주력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 이후 2000년 8월에 코스닥시장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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