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북유통, 하나로유통 품에 안기나?
농협충북유통, 하나로유통 품에 안기나?
  • 박상철
  • 승인 2021.01.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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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올 상반기 유통 부분 5개사 합병 추진
청주시 용암동에 위치한 농협충북유통 / 사진=농협충북유통
청주시 용암동에 위치한 농협충북유통 / 사진=농협충북유통

지난 2016년부터 추진돼 온 농협 유통자회사 통합이 본격 추진된다. 올 상반기 유통 부분 5개 회사를 합병해 하나로마트의 판매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13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유통 부문 5개 회사의 합병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산하에서 지역별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회사들이 합병 대상이다.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농협대전유통, 농협충북유통, 농협부산경남유통 등 5개 회사다.

합병은 주력 계열사인 농협하나로유통이나 농협유통 가운데 한 곳을 중심으로 계열사 지분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유통회사 매출규모는 5조 원에 이른다. 2019년 기준 농협하나로유통은 매출 3조1195억 원, 농협유통은 1조1907억 원, 농협대전유통 1684억원, 농협충북유통 1523억원, 농협부산경남유통 1372억원이다.

농협충북유통 관계자는 “통합 이슈는 몇 차례 언급이 됐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농협충북유통은 농협경제지주 계열사로 통합 관련 내용도 지주사에서 결정해 운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98년에 설립된 (주)농협충북유통은 청주유통센터와 대형점 및 SSM(분평, 율량, 산남, 성화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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