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입주기업에 5년간 3% 이자 지원..지난해보다 100억원 지원 늘려
경기악화 등의 원인으로 미분양 사태를 겪고 있는 청주지역 4개 지식산업센터가 때아닌 분양 호기를 맞았다. 청주시가 코로나19 지원을 이유로 지식신업센터 분양 융자금을 대폭 높였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18일 중소기업 육성자금 1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는데 이중 상당액이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이자지원에 책정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향후 중소기업 육성자금(경영안정자금, 지식산업센터 분양 입주자금) 1050억원을 은행에서 융자 지원한 뒤 이자 110억원을 대신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중 350억원이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이자자금으로 쓰인다. 청주시는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을 업체 1개당 최대 5억원의 70%를 융자해주고, 연이자 3%를 5년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지식산업센터 지원 대상은 청주테크노S타워, HS비즈타워, T1타워, 직지스타 등 관내 4개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이다.
한편 지식산업센터는 노후 산단의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정의된 건축물로 아파트형공장의 새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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