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될까?
'오창'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될까?
  • 박상철
  • 승인 2021.01.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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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추진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달 내 최종 결정

정부가 저탄소 신산업 육성과 관련한 산업구조 혁신 로드맵을 내놓은 가운데 청주 오창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최종 평가가 최근 마무리됐다.

1차 심사 결과 이차전지의 충북을 비롯한 경기(반도체), 충남(디스플레이), 전북(탄소소재), 경남(첨단기계)이 후보단지로 선정됐다.

오창에는 이미 LG화학과 에코프로비엠, 파워로직스, 아이티엠반도체 등이 위치하 차세데 이차전지 사업을 이끌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차전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함께 자립화가 시급한 업종으로 국가 차원에서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로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충북이 이차전지 중심의 신산업 육성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투자 지구를 신설하고 이를 포함해 1.5조원을 기업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첨단투자지구는 첨단기술제품 지식서비스 등 산업발전법상 첨단기술·제품(2990개) 대상 투자를 수용한다. 산업단지, 경제특구 등 기존 계획입지를 활용한 신속 입주를 유도한다. 첨단지구는 토지용도 규제특례, 각종 부담금 감면, 규제자유특구 우선심사 등이 지원된다.

또한, 정부는 첨단지구와 더불어 소부장 특화단지도 신설하기로 했다. 특화단지는 소부장기업 및 지원시설이 입주해 있거나 입주 예정인 지역에 지정된다.

한편, 올해 1월 초 후보단지에 대한 최종평가를 마무리 했고, 이달 중 선정 단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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