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옮기고 청주특례시 만들어야"
"충북도청 옮기고 청주특례시 만들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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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허창원 의원 5분 발언
충북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인터넷방송 갈무리
충북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인터넷방송 갈무리

충청북도 도청을 이전하여 제2의 수부도시를 육성하고, 청주시는 행정자율권이 부여된 특례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충북도의회에서 나왔다.

충북도의회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19일 열렸다. 이날 본회의에서 허창원 의원(청주4)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의 균형발전을 준비할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허 의원은 "2019년도 지역내총생산(GRDP) 잠정치가 발표됐다. 확정 자료는 아니지만 충북은 3.62%로 처음으로 성장을 멈춘 해가 시작됐다"며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충북의 균형발전과 산업구조가 개편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부출장소, 남부출장소에 이어 충청북도자치연수원, 농업기술원 분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정책을 내놓았지만 실질적인 균형발전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농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남부권에는 농업기술원 분원이 아닌 본원을 이전하는 등 각 지역별 장점을 살릴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더 나아가 충청북도 성장정책 일환으로 도청을 이전해 제2의 수부도시를 키우고, 청주는 85만 도시에 걸맞는 행정자율권이 부여된 특례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은 하드웨어보다는 그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에 힘을 실어줄 때, 목표한 경제규모 4%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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