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산란계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국내 68건
음성 산란계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국내 68건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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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에서 AI거점소독시설 차량소독이 이뤄지고 있다. / 사진=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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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20일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충청북도 음성 산란계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한다. 이곳에는 6개 농가에서 14만7500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10km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AI 일제검사 등 조치한다.

발생지역에 위치한 가금농장들은 7일간 이동을 제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부 소독 등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확진에 따라 국내 가금 사육농가의 고병원성 AI발생은 총 68건으로 늘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9일 해당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을 확인, 이 농장에서 기르는 산란계 40만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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