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생 1년...충북 누적 확진자 1486명
코로나 발생 1년...충북 누적 확진자 1486명
  • 박상철
  • 승인 2021.01.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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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충북, 누적 확진자 1486명, 48명 사망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날이다. 그로 1년이 지났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사투는 현재진행형이다.

지난해 1월 20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중국인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 이후 1년간 국내에선 누적 확진자 7만3518명, 사망자 1300명이 발생했다.

‘3차 대유행’ 속에 지난달까지만 해도 연일 1000명대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수는 새해 들어 서서히 줄어 전날과 전전날 300명대까지 내려왔다가 이날 400명대 초반으로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2월 대구경북의 1차 대유행과 지난해 8월 광복절 도심집회 후의 2차유행을 지나 지난해 11월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이다.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양호했다는 평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OECD 국가 가운데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세번째, 사망자 수는 두 번째로 낮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 기준 OECD 회원국 37개국 중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136.45명으로 뉴질랜드(39.00명), 호주(112.29명)에 이어 세 번째로 적다.

사망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2.31명으로, 뉴질랜드(0.52명)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수치다.

 

충북 누적 확진자 1500명 육박

지난해 2월 21일 충북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년간 충북에선 누적 확진자 1486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도 48명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확진자 2% 수준이며, 사망자 수도 3.6% 수준이다.

지역별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청주가 512명을 가장 많았다. 이어 ▲제천 261명 ▲음성 240 ▲진천 174명 ▲충주 147명 ▲괴산79명 ▲증평 25명 ▲옥천 23명 ▲영동 14명 ▲단양 7명 ▲보은 5명 순이다.

정부는 꺾일듯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이달 말까지 유지하고, 그 직후엔 다음달 14일까지 설연휴 특별방역대책을 통해 강화된 방역관리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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