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부회장, 다보스포럼 발표자로 나선다
신학철 부회장, 다보스포럼 발표자로 나선다
  • 박상철
  • 승인 2021.01.22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기업인으로 최초... LG화학 기후변화 대응 전략 발표

충북 출신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국내 기업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일명 '다보스포럼')의 패널로 초청받아 LG화학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LG화학에 따르면 신 부회장은 올해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아젠다 주간(1월25~29일)'에서 '기후변화 대응 방안(Mobilizing Action on Climate Change)' 세션에 초청받았다.

27일 열리는 이 세션에서 LG화학의 '2050 탄소중립 성장'을 위한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탄소포집저장활용) 기술 등을 활용한 Reduce(직접 감축)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한 Avoid(간접 감축) ▲산림 조성 등을 통한 Compensate(상쇄 감축) 등 세 가지 전략을 발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도 논의한다.

이번 세션에는 신 부회장 외 일본 코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 글로벌 재보험사 스위스리(Swiss RE) 그룹 CEO 크리스티안 무멘탈러(Christian Mumenthaler), 중국 생태환경부 황룬치우(黄润秋, Huang Runqiu) 장관이 패널로 참가한다.

신학철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인류 공통의 과제로 전 세계 경제계의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글로벌 고객사들의 탄소중립 제품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성을 LG화학의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가 2018년 11월 영입한 신학철 부회장은 충북 괴산군 청안면이 고향이다. 청안초와 대성중, 청주고(48회)를 나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한국3M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미국 미네소타 본사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을 거쳐 2011년부터 해외사업부문 수석부회장으로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