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폐기물로 수소차 연료 만든다
음식물폐기물로 수소차 연료 만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25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융복합충전소 건립
충북도는 올해 5월 충주시 봉방동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인근에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가 들어선다.

충북도는 올해 5월 충주시 봉방동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인근에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수소융복합충전소는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온사이트형 수소충전소'다. 인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에서 수소를 추출, 정제하여 수소자동차의 연료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충전소는 지난 2019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9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2억원이 투입되어 2년간 기술개발 거쳐 세워지는 국내 최초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충전소다.

이번 사업으로 충청북도는 국내 최초로 1일 500kg의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버려지는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수소사회 조기진입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동시에 해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도는 미래경제 핵심인 수소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하여 수소차와 수소충전소를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2021년 말까지 도내 수소충전소를 12개소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충청북도 김형년 에너지과장은 "앞으로도 수소를 친환경적이고 값싸게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온실가스를 줄이고 환경을 지키는 수소에너지의 대중화를 위하여 충청북도가 앞장서서 수소에너지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