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찾은 이시종 지사..."청주도심 통과하는 철도 구축해야"
국무총리 찾은 이시종 지사..."청주도심 통과하는 철도 구축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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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광역철도·오송연결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 건의
이시종 충북지사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찾았다 / 사진 = 충청북도
이시종 충북지사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찾았다 / 사진 = 충청북도

26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국무총리실을 찾았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서다.

이날 이 지사를 포함한 국회 이장섭의원, 임호선 의원, 청주시의회 최충진 의장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차례로 만나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와 오송연결선 등 철도현안을 건의했다. 이번 건의에서는 최충진 청주시의회의장이 동석하여 청주시 반영의지를 적극 전달하며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에 힘을 보탰다.

26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해 국무총리실을 찾았다.

충북도의회도 이들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 25일 도의회는 청주시의회와 함께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충청권 핵심도시인 청주와 대전, 세종은 광역 대중교통체계가 미흡하고 국내유일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오송역은 그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충북도의회는 청주시의회와 함께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철도교통망은 인구수에 기반한 경제성을 이유로 수도권 위주로 건설돼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 완성과 충청권 4개시·도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역철도는 지역주민의 일상생활과 연계돼야 하므로 도심 통과가 필수적이다”라며, “청주시의 교통난 해소와 도심 활성화, 광역 간 이동편리성 제공 등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문희 도의장은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안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며,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164만 충북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이를 강력히 건의 한다”고 했다.

충청권광역철도망은 수도권 일극화에 대응하고 급부상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의 핵심사업이다. 지난해 12월 14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 및 국회의원 공동으로 반영을 건의하였으며 현재 정부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확정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충북도 건의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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