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LINC+ 사업단' 산학협력 선도한다
'충청대 LINC+ 사업단' 산학협력 선도한다
  • 양승갑 기자
  • 승인 2021.0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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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맞춤형 창의 인재 양성
코로나19 극복 ‘기업신속 대응센터’ 운영...기술·장비 지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난 2017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하는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 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된 충청대가 그동안 지역 내 기업과의 산학 협력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충청대 LINC+ 사업단은 그동안 전문대학에서 진행하기 어려웠던 R&BD 사업 지원과 가족회사 및 산학 협력 협의체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기업으로의 기술 이전, 기술 지원 등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터뷰 중인 정식항 충청대 LINC+ 사업단장 / 사진 = 이민우

충청대 LINC+ 정식항 단장은 “이 사업은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 모델을 창출.확산시키기 위한 교육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청년 취업과 창업 확대 및 중소기업 혁신지원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추구하는 사업”이라며 “충청대는 이번 사업으로 대학의 산학 협력 인프라를 LINC+ 고도화 사업에 집중 투입해 충북 전략산업,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비지니스 모델 사업화와 산학 친화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대학의 산학협력 고도화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시각디자인과) / 사진 = 충청대

충청대 2017년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
LINC+육성사업에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44개교와 충청대가 포함된 산학협력 고도화형 15개교 등 모두 59개 대학이 선정됐다. 충청권에서는 충청대와 한국영상대, 아주자동차대 등 3개교가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됐다. LINC+ 육성 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충청대는 교육부가 상위 80%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과 새롭게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대학 간 비교평가에서 추가로 지난 2019년 선정됐다. 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업은 비즈(Biz) 캠퍼스 구축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캡스톤디자인, 창업교육 등 비즈니스 모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대학 체제를 개편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과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체 및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기위해 기획됐다. 충청대 LINC+ 사업단은 1단계 사업기간 동안 대학별 특화 분야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주력했다. 그 결과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했으며, 캡스톤디자인 등을 통한 다채로운 교육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도 지역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하고 즉각적인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추기 위한 기업신속대응센터(URI센터)를 운영, 효율적인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비즈니스모델 창업경진대회 모습 / 사진 = 충청대

4 Tech(바이오,·스카이,스마트,·미디어) 비즈니스 모델 구축‧운영
충청대 LINC+사업단은 이 사업을 통해 충북 지역의 전략·특화산업에 기반한 ‘4 Tech(바이오 Tech·스카이 Tech·스마트 Tech·미디어 Tech)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가족회사, 산학협력협의체, 기업인 협회, 대내외 전문 인력 등의 인력풀과 충북 지자체 및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했다. ‘바이오 Tech’는 식의약품분석과, 식품영양외식학부가 참여해 헬스건강식품 사업과 테크노센터 인프라를 지원하며, ‘스카이 Tech’는 항공자동차기계학부 항공정비전공이 참여한 항공정비 훈련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충청대 항공기술교육협동조합을 설립, 항공정비 및 항공교육 사업을 지원한다. ‘스마트 Tech’는 전자통신전공과 전기전공의 4차 산업혁명 기반 스마트 IT 분야를 지원하고, ‘미디어 Tech’는 청주문화도시사업과 연계한 시각디자인과와 방송광고제작전공이 창의스튜디오 인프라를 활용, 기업지원사업과 콘텐츠 사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8월 LINC+ 산학협력 고도화 및 지역 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충청산학포럼이 열렸다 / 사진 = 충청대

지역사회·사업 선도 Biz-Star 양성이 목표
충청대는 글로컬 산학혁신체제 구축을 통해 미래 산업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산학친화형 체제로 혁신하고 있다. 산학협력 고도화를 통한 비즈 캠퍼스 구축,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체제 구축, 미래 산업을 주도할 사회맞춤형 창의인재 양성, 지역사회·지역사업을 선도하는 Biz-Star 양성이 목표다. 사업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업 신속대응센터(URI센터)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기술지원 및 공동장비 지원 등 ‘One-Stop 기업지원’, 시제품 제작 지원 및 4차 산업혁명 맞춤형 교육지원 등 ‘R&BD 지원’, 기업의 홍보 및 디자인 지원 등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사회 파트너십 교육 등 ‘지역·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히 기업의 경영,기술 상의 애로 사항에 대하여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학내외 전문가가 현장의 실태를 직접 파악, 분석하여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기술지도 사업과 산학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 자원을 통하여 1대1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집중 케어를 실시함으로써 산업체의 애로를 해결해주는 비즈닥터(Biz Docter)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청대 LINC+사업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 홍보를 통해 40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기업의 홈페이지 구축과 홍보, 마케팅 사업 지원 사업이 진행중이다. 충청대는 2014년에도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2단계 사업자에 선정돼 3년간 2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정식항 단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이지만 청년 취업과 창업 확대 및 중소기업 혁신지원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추구하는 LINC+사업의 취지에 맞게 산학협력 인프라를 확충해 현장밀착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맞춤형 창의 인재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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