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재학PD 1주기 앞두고 청주방송 책임 반드시 물을 것"
"고(故) 이재학PD 1주기 앞두고 청주방송 책임 반드시 물을 것"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1.01.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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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B 청주방송 고(故) 이재학 PD 대책위원회가 27일을 시작으로 '이재학PD 1주기 추모주간 행사'에 돌입했다 / 사진 = 뉴시스
CJB 청주방송 고(故) 이재학 PD 대책위원회가 27일을 시작으로 '이재학PD 1주기 추모주간 행사'에 돌입했다 / 사진 = 뉴시스

CJB 청주방송 고(故) 이재학 PD 대책위원회가 27일을 시작으로 '이재학PD 1주기 추모주간 행사'에 돌입했다.

이날 대책위는 CJB 청주방송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월4일은 세상을 등진 고 이재학PD의 1주기되는 날"이라며 "우리는 이PD의 1주기를 앞두고 청주방송의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청주방송은 유족과 노동·인권·시민사회 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와 함께 진상 규명·책임자 처벌·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이행 합의를 파기해 시민 사회를 우롱하고, 유족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했다"며 "이번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추모기간 동안 지역사회의 분노를 모아 청주방송 경영진과 이사회를 규탄하는 등 대대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이날 서울 상암 MBC 앞과 청주방송 앞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28일, 29일, 2월1~2일 청주에서 집중 선전전을 펼친다. 시내 곳곳에 청주방송을 규탄하는 현수막(100개)도 게시한다.

대책위는 "청주방송에 변화가 없다면 충북 대책위 소속 단체들은 청주방송 인터뷰와 시청 거부를 통해 청주방송의 존립 이유를 물을 것"이라며 "약속 이행 없이는 청주방송은 정상화될 수 없다. 우리는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방송에서 14년간 비정규직으로 근무했던 고 이재학 PD는 회사와 임금 문제로 갈등을 빚어 2018년 일자리를 잃었다.

이후 자신의 해고가 부당하다는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한 뒤 지난 2월 '억울하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채 38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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