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사장 취임, 안전 최우선 등 4대 혁신과제 제시
충북 충주 출신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 사장으로 첫 출근했다.
올해로 개항 20주년을 맞는 인천공항은 김경욱 사장의 취임으로 주요 현안을 조속히 해결하고 새로운 20년을 향한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김 사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토부 국토정책관과 기조실장, 제2차관을 역임했다.
이날 인천공항 노조는 공사의 `졸속 정규직 전환 강행하는 낙하산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청사 내에서 시위를 벌이며 김 사장의 출근을 막았다. 김 사장은 노조 측과 30분가량 대화를 나눈 후 취임식장으로 향했다.
취임식을 마친 김 사장은 코로나19 비상 대책본부 등 현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대책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주에 출마했고 낙선했다.
저작권자 © 세종경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