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출신 서정진 회장...세계 부자 ‘177위’
청주 출신 서정진 회장...세계 부자 ‘177위’
  • 박상철
  • 승인 2021.02.16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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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서정진 회장, 김정주 대표, 김범수 의장, 권혁빈 창업자, 정몽구 회장
서 회장 재산은 1년 전 약 5조6000억원에서 올해 약 14조5000억원로 157.4% 늘어

청주 출신인 서정진 회장 세계 부자 순위 177위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기준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부자 순위 500위 안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1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77위),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201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330위),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401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11위)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모두 지난 한해 동안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세계적으로 떠오른 인터넷·게임·친환경차 등 트렌드를 타고 재산을 크게 불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서정진 회장의 재산 증가율이 눈에 띈다. 서 회장 재산은 1년 전 50억9000만 달러(약 5조6000억원)에서 올해 131억 달러(약 14조5000억원)로 157.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기간 서 회장이 직접 또는 비상장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분을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 주가는 각각 131.8%, 91.9% 급등했다.

이어 김정주 대표 재산은 1년 전 54억7000만 달러(약 6조500억원)에서 112억 달러(약 12조4000억원)로, 김범수 의장은 1년 전 39억4000만 달러(약 4조3600억원)에서 80억2000만 달러(약 8조8000억원)로 각각 104.8%, 103.6% 불어났다.
 
이밖에 블룸버그는 권혁빈 창업자 재산은 현재 67억2000만 달러(약 7조4000억원)로 1년 전 대비 98.2%, 정몽구 명예회장의 재산이 65억1000만 달러(약 7조2000억원)로 47.3%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한편, 블룸버그는 상장 주식, 비상장 주식과 현금 등 각종 자산을 더한 뒤 부채, 상속세 등을 차감하는 방식으로 부자 순위를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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