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초읽기'...충북경찰 총력 지원
코로나 백신 접종 '초읽기'...충북경찰 총력 지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2.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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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접종센터 운영...수송·경비·형사 등 전 기능 투입
충북지방경찰청 전경 / 사진=세종경제뉴스DB
충북지방경찰청 전경 / 사진=세종경제뉴스DB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센터가 오는 26일부터 운영되는 가운데 충북 경찰이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충북경찰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수송·보관·보안 등의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지역은 오는 26일부터 청주 4곳, 10개 시·1군 1곳씩에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 센터를 운영한다.

경찰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백신 보관 물류센터부터 도내 각 지역 백신 접종센터까지 수송 작전을 펼칠 계획이다.

수송 작전은 충북청 교통안전계와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 지역별 일선 경찰서가 맡는다.

수송 작전이 끝나면 112치안종합상황실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본부를 운영, 백신 접종 관련 지원을 총괄한다.

경비과는 백신 보관·접종 장소에 대한 경비 작전을 펼치고, 경무정보화장비과는 지원 인력 방역장비 추가 보급과 차량 소독 등을 담당한다.

경찰은 백신 접종 관련 유언비어, 가짜뉴스를 수사에도 나선다. 백신 접종자가 숨질 경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인을 규명한다.

의료인이 아닌 이들의 백신 접종 행위나 백신 반출, 불법 백신 제조·판매·광고 등 불법 행위에 강력 대응한다.

접종센터 등에는 경찰력을 배치해 현장 질서를 유지한다. 의료진 폭행 등의 접종 방해 행위는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하고 원활한 백신 접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치료기관 종사자 2457명 ▲보건소·119 구급대 등 1차 대응요원 2350명 ▲고위험 의료기관(병원급) 종사자 4530명 ▲요양병원 4379명 ▲요양시설 4644명 ▲정신요양·재활시설 591명 등 총 1만89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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