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직 고민 이유? 바로 '연봉'
직장인 이직 고민 이유? 바로 '연봉'
  • 박상철
  • 승인 2021.02.18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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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이유 1위 '연봉 높여 이직 위해 47.2%'

지난해 국내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봉을 높이는 방법으로 이직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18일 국내기업 402곳을 대상으로 '2020년 직원 퇴사율 현황'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기업들의 직원 퇴사율이 평균 13.8%로 집계됐다. 

직원 퇴사율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소폭 높았다. 대기업의 지난해 직원 퇴사율은 평균 8.6%로 예년(8.1%)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나, 중소기업의 직원 퇴사율은 14.9%로 예년(10.2%)에 비해 4.7%P 상승했다.

퇴사이유로는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가 응답률 4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타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가 29.0%, '커리어 관리를 위해서가 28.5% 순이었다.

기업군으로 살펴보면 대기업 직장인 중에는 ‘타 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 퇴사한 경우가 48.6%(응답률)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45.8%) ▲커리어 관리를 위해(30.6%) 퇴사한 경우가 많았다.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 퇴사한 경우가 47.5%(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커리어 관리를 위해(28.1%)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못해(26.0%) ▲타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24.8%) 순이다.

직원의 퇴사를 막았던 기업의 노하우 1위는 ‘연봉인상 제안’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인상을 제안해서’ 직원의 퇴사를 막았다는 인사담당자가 50.0%(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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