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소충전소 보급 탄력 받나
충북 수소충전소 보급 탄력 받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2.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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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에너지네크워크㈜, 충북도·음성군과 '맞손'
충청북도와 음성군,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충북도청에서 도내 수소충전소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 사진 = 하이넷 공식 홈페이지
충청북도와 음성군,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충북도청에서 도내 수소충전소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 사진 = 하이넷 공식 홈페이지

충청북도와 음성군, 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하 하이넷(Hynet))가 충북도청에서 도내 수소충전소 민간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유종수 하이넷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하이넷이 투자하는 음성군 맹동면 수소충전소의 사업과 충북 도내 수소충전소 확충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하이넷은 우리나라 수소충전소 인프라 보급 확대를 목표로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1개 수소산업 대표기업들이 출자하여 만든 수소충전소 설립 전문 특수목적법인이다.

하이넷은 이달 23일 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수소충전소 설치 민간자본보조사업’을 신청한다. 이후 최종 선정되면 국비 15억과 자부담 15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인근 부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충북도내 수소차는 지난해 12월 기준 총 323대가 보급, 수소충전소는 청주 2곳, 충주 2곳, 제천 1곳, 음성 1곳 등 총 6곳이 운영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21년 말까지 도내 수소충전소는 총 15개소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는 수소차 보급댓수 대비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라고 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충전 인프라 관련 민간투자를 더욱 활성화하여 도민들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소충전소 보급에 속도를 내겠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시대 조기정착을 위해 충북이 앞장서서 친환경 수소에너지 전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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