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대웅제약 美 파트너사 2대 주주 등극
메디톡스, 대웅제약 美 파트너사 2대 주주 등극
  • 박상철
  • 승인 2021.0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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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엘러간·에볼루스 3자간 합의 결과
에볼루스 보통주 주식 535억원 16.7% 취득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 주식 16.7%를 취득해 2대 주주가 된다.

22일 메디톡스에 따르면 메디톡스, 엘러간, 에볼루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수입금지 21개월 결정과 관련해 최근 3자간 합의를 맺었다.

이에 따라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보통주 676만2652주를 약 535억원에 취득했다. 에볼루스는 주당 0.0001달러로 보통주를 신규 발행했다.

또, 에볼루스는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합의금 3500만 달러(약 380억 원)와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고, 미국에서 나보타를 판매할 수 있다.

이번 합의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는 ITC 위원회에 소송이 제기되기 전의 상태로 돌아갔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미국 내 나보타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에볼루스가 보유한 미국 내 재고도 판매할 수 있다.

한편, 3자간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메디톡스 주가는 19만7600원으로 4만5600원이 폭등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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