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약품’ 쌍끌이...충북 수출 파란불
‘반도체·의약품’ 쌍끌이...충북 수출 파란불
  • 박상철
  • 승인 2021.02.22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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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충북 23억2000만 달러 수출 전년比 31.8% 증가
'반도체와 의약품' 수출액, 각각 14.7%, 3154% 증가

반도체 및 의약품의 쌍끌이 수출 급등으로 올해 1월 충북지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1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용)에 따르면 지난달(1월) 충북 수출은 23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전국 17개 지자체 중 강원(32.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충청권(충남·대전·세종) 수출 증가율(15.5%)보다 크게 웃돌았다.

충북의 1위 수출 품목은 반도체였다. 전년동기 대비 14.7%로 크게 증가해 전체 수출 비중의 26.6%를 차지했다.

이어 의약품 1월 수출액이 3억4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154% 폭증했다. 전체 비중은 14.8%다.

지자체별로는 반도체, 의약품 수출 비중이 높은 청주시의 1월 수출액이 18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

괴산군은 산업용전기기기(변압기) 등 10대 품목의 수출이 대부분 증가해 수출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108.5%에 달해 도내 지자체 중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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