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림조합(조합장 조명연)이 봄철을 맞아 4월10일까지 서원구 가장로 청주산림조합 임농산물유통센터 일원에서 나무 전시 판매장을 개장, 운영한다. 나무 전시 판매장에서는 조합원과 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관상수, 유실수, 꽃나무, 화훼 등 각종 묘목과 꽃, 화분 등을 판매하며, 가격도 시중보다 저렴하다.

이곳은 다양한 종류의 묘목과 수목 관리 자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예비 임업인과 정원 가꾸기를 계획하는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 전시 판매장에는 산림경영지도원이 배치돼 산림경영에 관한 컨설팅과 시민, 조합원을 대상으로 묘목의 선택과 관리 방법에 대한 상담과 기술 지도를 제공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임업기계지원센터도 운영된다.

청주산림조합에서는 산을 소유하고 있는 산주와 임업인의 조합원 가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을 경영할 여력과 시간이 부족한 산주들을 위해 대리 경영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임농산물 유통센터에서는 방문객의 휴식 공간인 숲카페(티숨)를 운영하고 있으며, 청주 관내 생산 로컬푸드(지역 먹거리)와 수목 관리에 필요한 자재(조경기자재)도 판매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주산림조합은 신용사업으로 조합원을 위한 비과세 예금 및 저금리 대출, 임업인 정책자금을 운영하고 있다. 남창우 상무는 “산림조합 매장에서는 조합원과 임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묘목을 다양하게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