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백신 접종한 20대 여성 사망
대전서 백신 접종한 20대 여성 사망
  • 박상철
  • 승인 2021.03.04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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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명, 전북 2명, 경기 2명...누적 사망자 총 5명

대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후 사망한 사례가 신고됐다.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대전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20대 여성이 숨졌다.

사망자는 지난 2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통상 접종 후 30분 이내 나타나는 아나팔락시스 반응이 없었다가 갑작스레 사망한 사례”라며 “아스트라제네카 예방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해당 사례를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의무기록 조사·분석 후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검토 등을 통해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에서도 백신을 맞은 50대 기저질환자 2명이 사망했다. 전주시 요양병원 입원자인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께 백신을 맞고 이날 오전 1시40분 숨졌다. A씨는 심뇌혈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의 입원자인 B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 백신을 접종한 후 이날 오전 2시15분께 사망했다. B씨는 심근경색과 당뇨 등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날 경기도 고양과 평택에서 백신 접종 후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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