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조경건설’ 회색도시 숨을 불어넣다
‘서우조경건설’ 회색도시 숨을 불어넣다
  • 박상철
  • 승인 2021.03.2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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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설립...현재 주력 사업 ‘관급 조경 식재’
‘SWD 섬유대 공법’ 활용...미래 수익 창출 기대

 

홍현정 대표
홍현정 대표

 

최상위 주거 공간 핵심 트랜드로 조경이 자리 잡고 있다. 지구 온난화, 자연 재해, 환경오염 등 인류가 맞닥뜨린 위기에 맞서 거주 환경에 대한 고민이 반영되며 조경의 중요성이 더욱 중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삶이 주목받고 있다. 

“매사 당당하고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이런 자신감이야 말로 고객사들이 우리 기업을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이유입니다. 서우조경건설은 고객사와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매년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지난 30년간 조경 분야 외길을 걸어온 이가 있다. 조경 전문 건설 기업 서우조경건설㈜을 이끌고 있는 홍현정 대표다. 홍 대표는 ‘여성’ 기업가라는 사회 편견 속에도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업계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충북 청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서우조경건설의 주력 사업은 조경 식재다. 조경학을 전공한 홍 대표는 조경 관련 전문 지식은 물론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 니즈(needs)를 만족시키며 세(勢)를 확장하고 있다.

서우조경건설은 주로 관급 조경 공사에 주력하고 있다.
서우조경건설은 주로 관급 조경 공사에 주력하고 있다.

서우조경건설은 공신력 있는 관(館)이 주관하는 아파트·근린공원·택지개발 조경 공사에 주력한다.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고 수많은 관급공사를 진행했고, 자사만의 ‘사면 녹화 특허’를 보유함으로써 타사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도로의 손상된 사면(斜面)은 토양침식과 붕괴 위험 뿐 아니라 생태계 파괴 및 자연 경관 훼손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사면이 자연적으로 안정을 찾고 녹화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므로 인공적으로 사면을 안정 처리해 녹화시켜야 한다. 

서우조경건설은 지난 2016년 ‘SWD 섬유대 공법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친환경적 사면 안정화 공법으로 서우조경건설이 앞으로 주력할 분야로 미래 캐시카우(수익 창출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D 섬유대 공법’은 고강도 토목섬유를 활용해 격자 모양으로 직조한 섬유대에 모르타르를 주입한 다음 초화류(草花類)를 뿌려 사면 토사 흘림을 방지하는 공법이다. 이 공법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적이라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섬유가 삭아 없어지면서 주변 자연과 조화롭게 동화돼 미관상에도 보기 좋다. 덕분에 생태계 교란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타 공법보다 하자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SWD 섬유대 공법 과정
SWD 섬유대 공법 과정

또한, 서우조경건설은 ‘폐섬유를 함유한 콘크리트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충북대 링크사업단과 공동으로 특허를 냈다. 이 특허가 주목받는 이유는 연간 버려지는 수많은 섬유를 활용해 콘크리트 제품을 만든다는 점인데 폐섬유 처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서우조경건설은 이 특허를 활용해 층간 소음 완충제 역할의 콘크리트 시제품을 개발 중에 있다.

이밖에도 서우조경건설은 씨드스프레이, 녹생토, 코아네트, 거적덮기를 활용한 사면 녹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광장 분수대, 경관 테크, 수경시설 등 조경시설물 설치공사도 진행해 수익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홍 대표는 “서우조경건설의 강점은 조경설계부터 시공까지 논스톱으로 일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SWD 섬유대 공법 특허를 십분 활용해서 그 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대표는 올해 청주시 우수 기업인으로 선정돼 청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앞서 2017년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모범여성기업으로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2016년 충북우수중소기업인상(모범여성기업인상),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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