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셈·미래SCI’ 상장폐지 위기
‘테라셈·미래SCI’ 상장폐지 위기
  • 박상철
  • 승인 2021.04.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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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폐기사유 발생 41개사 발표
사진=테라셈 홈페이지
사진=테라셈 홈페이지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테라셈과 미래SCI가 상장폐기 위기에 몰렸다.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3월31일까지 접수된 2020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사업보고서를 심사해 상장폐지사유 발생 41사를 발표했다.

테라셈은 감사의견거절(범위제한), 미래SCI는 감사의견거절과 더불어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신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된 법인의 경우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상장폐지 사유 발생 41개 기업 / 사진=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사유 발생 41개 기업 / 사진=한국거래소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 날부터 10 영업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한다.

반면, 2년 연속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은 2019사업연도 감사의견 상장폐지사유와 병합해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폐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영상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테라셈은 2000년 설립됐고, 2014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 3월 23일 오후 3시57분부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석유화학·건재 등을 주력으로 하는 소재 회사인 미래SCI는 1984년에 설립됐고 1996년 상장했다. 미래SCI도 지난해 3월24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4월2일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가 시작돼 거래 정지 전 가격보다 -78% 떨어진 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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