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날 맞아 지자체마다 식목행사 실시
식목일날 맞아 지자체마다 식목행사 실시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4.0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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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여파 식목 행사 규모 축소, 최소 인원으로 진행
청주·충주·제천 등 행사 취소…일부 지자체 묘목나눠주기 대체
5일 충북 옥천군 동이면 힐링센터에서 김재종 군수가 동이초등학교 학생과 나무를 심고 있다. / 사진=뉴시스

5일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절기 청명(淸明)이다. '76회 식목일'을 맞아 충북 일부 자치단체에서 나무심기 행사가 산발적으로 열렸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식목 행사를 취소하고,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나무를 심었다.

이날 옥천군은 동이면 힐링센터에서 김재종 군수, 기관단체 회원, 동이초등학교 학생 등 50여 명이 모여 목수국, 목단 등 400여 그루를 심었다.

보은군은 장안면 장재리 일원에서 정상혁 군수, 공무원, 산림조합 직원 등 100여 명이 모여 단풍나무 200그루, 산철쭉 1000그루를 심었다.

단양군 공무원 90여 명도 적성면 상리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감나무 300여 그루를 식재했다.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식목일을 맞아 수국 '엔드리스썸머 썸머러브'를 심은 화분 140개를 시가지에 설치했다.

일부 시·군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나무심기 행사를 취소하거나 묘목 나눠주기로 대체했다.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읍 시유림(3㏊)에 소나무 4500그루를 심을 예정이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2년째 식목행사를 열지 않고 있다.

충주·제천시도 지난해에 이어 식목일 행사를 취소했다. 영동군은 식목일 행사를 취소하고 헛개나무 5000여 그루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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