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청주 810명·충북 2281명째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나왔다.
SK 핸드볼팀, 영어학원, 유흥업소 등 다양한 일상생활을 고리로 한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6일 청주시에 따르면 SK 호크스 남자 핸드볼팀의 50대 트레이너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이 구단에서는 지난달 24일 선수 8명과 임원 3명이 첫 확진된 뒤 선수 1명과 트레이너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SK 핸드볼팀 관련 확진자는 선수단 13명을 더해 36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8일 선수들과 당구장을 함께 이용한 모 기업 직원도 확진된 뒤 기업 직원과 가족 등 10명이 n차 감염됐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원구 영어학원과 흥덕구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더 나왔다.
영어학원 확진자와 접촉한 10대 2명과 노인주간보호센터 80대 이용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20명(학생 13명),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9명이 됐다.
유흥업소발 확진자도 늘었다.
청원구에 사는 50대가 유흥업소 종사자를 접촉한 20대와 별도 접촉한 뒤 감염됐다.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4명을 포함해 29명째다.
지난달 27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50대 내국인과 이달 5일 확진된 30대의 가족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청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810명, 충북은 228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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