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의견 묵살" 청주시 산책로 조성 공무원 3명 '경징계'
"유관기관 의견 묵살" 청주시 산책로 조성 공무원 3명 '경징계'
  • 세종경제뉴스
  • 승인 2021.04.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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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과장 감봉 1개월·팀장 견책 처분 등
청주시청. /사진=뉴시스
청주시청. /사진=뉴시스

댐 수위 변동에 대한 수자원공사의 우려를 반영하지 않은 채 산책로 공사를 강행한 충북 청주시 공무원 3명이 경징계를 받았다.

8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 대청호 문산길 조성을 추진한 청주시 모 부서 전임 과장(5급)이 도 인사위원회에서 감봉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전임 6급 팀장과 담당 주무관에겐 각각 견책, 감봉 1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인사위원회에 함께 회부된 현 팀장은 불문 조치됐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 문산길(3㎞)은 조성 과정에서 장마와 폭우에 따른 대청호 수위 상승으로 구조물 파손 등 침수 피해를 수차례 입었다. 전체 공사 기간도 1년 이상 늦춰져 지난해 말에서야 완공됐다.

이 과정에서 담당 공무원들은 대청호 수위 변동에 주의하라는 수자원공사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6억원이 투입된 문산길은 준공 후 안정성 용역에서도 전면적 보수공사 내지 해체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 감사관은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살펴 공무원 4명에 대한 경징계를 충북도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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