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50 탄소중립’ 선언
충북도, ‘2050 탄소중립’ 선언
  • 박상철
  • 승인 2021.04.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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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시대 달성
태양광·ESS 등 글로벌 혁신 전초기지 완성

 

충청북도가 친환경·저탄소 중심 사회구조 전환을 통해 미래세대와 지속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15일, 도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2050 탄소중립의 명확한 방향성 제시와 추진력 확보를 위한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선도적 의지를 천명했다. 

또한, 3대 전략 10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2030년까지 17조 2,941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0대 핵심과제는 ▲비금속광물 등 高탄소 제조업 생산공정 개선사업 확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농축산업 스마트화 전환사업 확대 ▲충북형 그린뉴딜 新산업 조기 추진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그린산업 유망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자원순환경제 생태계 조성 ▲내연기관 제로화 및 미래차 인프라 구축 ▲도시 및 건물 분야 그린 리모델링, 인프라 구축 ▲자연친화 탄소흡수원 확대와 흡수기능 강화다.

분야별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정했다. 산업 1689만1000t, 에너지 175만1000t, 수송 451만7000t, 폐기물·농업 15만8000t이다.

아울러, 그간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한 태양광에너지 산업 클러스터와 수소경제 선도산업 생태계 구축,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글로벌 혁신 전초기지를 조성해 탄소중립 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탄소중립에 대한 도민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운동, 탄소포인트제 추진 등 범도민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과 기후변화 대응 교육을 확대 추진한다.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경제·산업 구조의 혁신과 더불어, 일상생활에서 배출되는 탄소 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이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기후위기 없는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울창한 숲의 안전한 환경을 누리도록 충북이 2050 탄소중립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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