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충주서 제2도약 나선다
이연제약, 충주서 제2도약 나선다
  • 박상철
  • 승인 2021.05.18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주에 바이오공장 및 케이칼 공장 준공 예정
이연제약 충주공장 조감도 / 사진=이연제약
이연제약 충주공장 조감도 / 사진=이연제약

이연제약이 충주공장을 기반으로 제2도약에 나선다. 글로벌 생산 기지 플랫폼으로 건설 중인 충주공장에 총 2900억원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기존 2400억원에서 500억원 증액됐다. 2900억원은 이연제약 10년치(2011~2020년) 영업이익 1393억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다.

이연제약은 오는 6월 부지 7만6000㎡(약 2만2851평)에 유전자 치료제 등을 제조하는 '바이오 공장'과 합성의약품·천연물을 생산하는 '케미칼 공장'이 충주에 준공될 예정이다.

충주공장은  대장균 발효를 통해 pDNA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플라스미드 DNA, 바이럴 벡터, mRNA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 및 백신과 유전자재조합·항체의약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미 이연제약은 진천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진천공장은 합성 및 발효 설비를 모두 갖추고 원료 및 완제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다. 특히 발효 생산라인은 총 120,000리터급 생산시설로 국내 2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또, 완제의약품 생산라인은 주사제와 내용고형제를 생산할 수 있는 KGMP 생산시설을 보유 하고 있다. 진천공장 생산 CAPA는, 현재의 제품구성으로 매출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1,5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이연제약 매출액은 1300억원, 영업이익은 41억원, 당기순이익은 38억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