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행업계 "코로나19 피해, 생존자금 지원하라"
충북 여행업계 "코로나19 피해, 생존자금 지원하라"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6.21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여행업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충북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1.06.21. / 사진=뉴시스
충북여행업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충북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2021.06.21. / 사진=뉴시스

 

충북 도내 여행업계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여행업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여행업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 이후 영업금지 종목이 아니면서도 사실상 영업금지 상태로 매출 제로의 참담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충북 여행업계의 현실은 실로 참담하지만 어디에서도 도와줄 이가 없다"면서 "우리들의 목 터지는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로만 울리는 현실에 그저 막막할 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는 지역 여행업체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지원책을 마련해 상생하고 있지만 충북도는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이제 더는 참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애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서 누적된 영업 피해에 대한 직접적이고 신속한 방법으로 지원해 달라"는 호소다.

이들은 ▲충북 여행업계 생존 자금 지원 ▲코로나19 대출금 상환 연기·이자 지원 ▲여행업체 대표자의 공공일자리 신설 ▲코로나19 종식 이후 상생 방안 마련 등을 충북도에 요구했다.

이와 관련,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여행업계를 비롯한 관광분야 전반에 걸쳐 활성화 방안과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