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경영으로 신뢰받는 ‘청주중부신협’
내실 경영으로 신뢰받는 ‘청주중부신협’
  • 박상철
  • 승인 2021.06.22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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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수 1만명, 자산 규모 1600억원
7월 말 신사옥 준공해 확장·이전 추진
이대희 청주중부신협 이사장
이대희 청주중부신협 이사장

신협은 자발적으로 조직한 비영리 금융협동조합이다. 조합원이 필요할 때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고 이익은 지역사회와 조합원에게 오롯이 환원하는 조합원 중심의 경영철학을 통해 지난 61년 동안 우리나라 경제의 실핏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경기 침체를 더욱 가속화 시키면서 신협은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신협정신을 통해 ‘함께’, ‘나눔’을 실천, 충북 경제와 사회를 어부바하고 있다. - 편집자주 -

“자산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실 있는 경영으로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신협으로 거듭 날 것이다. 우보천리(牛步千里)라는 말처럼 조금 늦더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목표를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지난 2019년 1월, 청주중부신협 제8대 이대희 이사장이 취임했다. 당시 이 이사장은 조합원 총 투표자 1747표 중 78%인 1374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취임 이후 그는 내실 경영을 거듭 강조하며 청주중부신협 순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1993년 ‘봉명신협’으로 창립한 청주중부신협은 지난 2008년 현재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봉명이라는 지역 색을 없애 좀 더 넓은 영업망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2012년 청주 하복대 지점을 내는 등 6월 기준 청주중부신협 조합원 수는 약 1만명. 자산 1600억원으로 충북 도내 신협 전체 81곳 중 15번째로 규모로 성장했다.

청주중부신협 신사옥
청주중부신협 신사옥

 

신사옥 건립
지역에 한 발 더 다가가

2021년, 청주중부신협은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7월 중 신사옥을 건립해 확장·이전을 준비 중이다. 청주중부신협은 신사옥 건립과 함께 지역 사회에 한 발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청주중부신협 신사옥은 4층 규모로 1~2층 업무공간, 3~4층 문화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청주중부신협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센터에서 운영할 프로그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합원들 의사를 적극 반영해 문화센터를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처럼 청주중부신협은 조합원은 물론 지역사회와 공동체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중부신협산악회를 운영해 조합원간 친목을 도모한다. 또, 봉명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연간 100만원 상당의 신간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 8개 초·중·고교에 장학금 85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매년 1월 백봉공원에서 떡국 나눔 행사와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조합원 야유회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현 청주중부신협
현 청주중부신협

특히, 청주중부신협은 조합원들에게는 비과세 혜택을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예금의 이자나 주식의 배당 소득에 대해서는 15.4%의 세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신협 출자금은 1인당 1000만 원까지의 배당 소득(소득세 14%, 농특세 1.4%)에 대해 완전 비과세다.

청주중부신협은 지난해 기준 조합원들에게 3%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배당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이대희 이사장은 “지금까지도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조합원을 어부바하는 신협,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신협으로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대희 이사장은 올해 1월 충북장애인육상연맹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충북장애인육상연맹의 발전을 위해 임원진, 선수, 지도자들과 뜻을 모으며 실력을 갖춘 연맹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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