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에이프로젠' CMO 협력 추진
'GC녹십자-에이프로젠' CMO 협력 추진
  • 박상철
  • 승인 2021.07.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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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O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협력 도모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 오창공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에이프로젠(대표 김재섭)과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바이오의약품 CMO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상호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GC녹십자는 오창공장 내 완제의약품 CMO가 가능한 통합완제관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이프로젠은 의약품 원료 생산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두 기업은 CMO 사업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GC녹십자의 오창 통합완제관은 기획 단계부터 자체 생산 품목과 함께 CMO 물량까지 염두에 두고 연간 10억도즈(회분) 이상의 생산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MO 시설의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에 집중돼 있는만큼 통합완제관이 아시아 시장의 주요 시설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에이프로젠은 최근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이어 위탁개발생산(CDMO)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에이프로젠의 계열사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오송공장은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

임승호 GC녹십자 생산부문장은 “차별화된 양사의 역량을 살리는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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