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건설사고...충북서 2명 사망
끊이지 않는 건설사고...충북서 2명 사망
  • 박상철
  • 승인 2021.07.2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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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동안 건설사고로 총 20명 사망자 발생

국토교통부가 올해 2분기 동안 건설사고로 총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힌 가운데 충북에선 총 2명(청주 1, 충주 1)이 건설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21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2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1일 공개했다.

먼저 사망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경기도로 나타났다. 화성시 2명, 파주시·포천시·하남시·처인구·남양주시·김포시·평택시·광명시에서 각 1명씩 총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광주광역시(9명), 서울특별시(5명), 인천광역시(4명), 부산광역시(3명), 충청북도(2명) 순이다.

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HDC현대산업개발로, 지난달 9일 광주 재개발 건물 붕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대우건설 현장에서는 지난 4월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 신축공사 중 근로자 1명이 숨졌고,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판매시설 공사 현장에서도 1명이 목숨을 잃어 2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이 밖에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태영건설, 효성중공업, 두산건설 등 9개 건설사의 건설 현장에서 1명씩 근로자가 사망했다.

국토부는 이번 분기부터 대형 건설사뿐 아니라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사의 하도급사를 공개했는데, 한솔기업과 대우에스티 등 9곳에서 사망 사고가 났다.

한편, 국토부는 정기안전점검을 실시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가 불량한 현장에 대해선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의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에 벌점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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