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성장에 디딤돌 역할 톡톡히 할 것”
“중소기업 성장에 디딤돌 역할 톡톡히 할 것”
  • 박상철
  • 승인 2021.07.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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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7일, 이명기 중진공 충북북부지부장 취임
관할 5개 지역특화산업 집중 육성, 경제 성장 견인
이명기 충북북부지부장
이명기 충북북부지부장

“중진공은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 특히, 중진공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충북북부지역 기업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지난 7월 7월, 이명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충북북부지부장(이하 지부장)이 취임했다. 그는 지난 30년간 중진공에서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북부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을 위해 직접 현장을 발로 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과거처럼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중진공을 찾아오도록 하는 수동적인 자세에서 탈피해 직원들이 직접 우수한 기업을 찾아 나서 필요한 지원을 하는 등 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거듭 강조했다.

현재 중진공 충북북부지부 관할 지역은 충북지역 11개 시·군 중 5개 시·군(단양·제천·충주·음성·괴산, 음성은 충북본부 공동 관할)이다. 여기에 속한 기업체 수만 4300여 개(2020년 기준)에 달한다. 충북북부지부는 올해 예산 900억 원을 활용해 이들 5개 지역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충북북부지부 5개 지역 특화 산업은 ▲단양(석회석-비금속) ▲제천(자동차부품·천연물소재) ▲충주(자동차부품·바이오) ▲음성(뷰티헬스) ▲괴산(가공식품발효·유기농)이다. 특히, 자동차부품의 경우 전기(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른 선제 대응을 위해 맞춤형 정책 자금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또,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업 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일반 제조업의 경우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해외 바이어와 대면 상담 중단과 출장 금지로 판로 확보에 겪는 수출기업을 위해 중진공은 다양한 수출 마케팅 지원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경쟁력 있는 내수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충북북부지역 산업기반 강화를 도모한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으로 요즘 성장세를 타고 있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기업을 유치 및 지원으로 신 성장 동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가 불가피한 만큼 규제자유 특구 및 지역 특화 산업에 원스톱 지원 혜택을 강화한다. 여기에, 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정책자금 지원과 각종 마케팅 지원 체계 구축해 업무 효율을 높인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디지털화를 통한 제조 혁신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으로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충북북부지역 지자체와 중소기업 지원 관련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기업들의 어려운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충북북부지역 주역 산업 및 K-유니콘 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명기 지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미래 산업 구조에 부응하는 정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며 “더불어 신산업 분야 집중 지원과 신규 일자리 창출로 충북북부지역 기업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도 꼼꼼해 챙겨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 출신인 이 지부장은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1992년 중진공에 입사했다. 이후 인천지역본부, 경북지역본부, 국제협력처, 동부권경영지원처, 대구지역본부에서 근무했고,  강원영동지부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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