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eauty 선두 주자’...아름다움 연구·개발 박차
‘K-Beauty 선두 주자’...아름다움 연구·개발 박차
  • 양승갑
  • 승인 2021.07.26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주)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올 매출 250억 목표

2020 품질경영 대상. 강소기업 대상...‘500만불 수출탑’ 수상
자사 브랜드 뷰그린(Beauugree) 등 수출·온라인 매출 급신장
(주)한국바이오헬스 설립...멜트블로운(MB) 필터 등 제조·생산

음성에 위치한 뷰티화장품
음성에 위치한 뷰티화장품

지난 6월 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64)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2021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뷰티화장품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충청북도 품질경영대상’ 수상과 500만불 수출탑 수상, ‘강소기업 대상-혁신상품 화장품 부문’을 수상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뷰티화장품 오한선 대표의 꿈은 ‘K-Beauty의 선두주자로서 아름다움에 대한 연구 개발을 멈추지 않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이다. 뷰티화장품에 수여된 ‘품질경영대상’은 품질경영 활동 실적이 탁월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다른 기업에 모범이 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뷰티화장품은 하이드로겔 마스크 분야의 최고 기술 역량을 보유한 화장품 OEM & ODM 제조생산 전문회사로 품질만족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 체계적인 분야별 전문 인력 배치로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또 특허 41건과 실용신안 6건, 디자인등록 19건, 상표등록 42건을 등록하는 등 다양한 특허와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18년 300만 불 수출 탑 수상에 이어 2년 만에 5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속에서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오한선 대표
오한선 대표

 

미국, 동남아 등 35개국 수출

뷰티화장품은 브랜드인 뷰그린(Beauugree)과 로달리(Lodali)를 통해 고객들에게 아름다운 피부와 건강한 그린라이프를 선사하고 있다. 뷰티화장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 러시아, 중국,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해외 35개국에 활발한 수출을 진행 중이며, 소비자의 구매 동향 변화에 따라 공격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성장하고 있다. 

오한선 대표는 “뷰티화장품에서 보유하고 있는 연구역량과 기술을 토대로 R&D 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K-뷰티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며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제품력을 인정받아 1,000만불 수출탑 수상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2014년 6월 충북 음성 원남산업단지에 ISO-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설비를 갖춘 공장을 준공한 뷰티화장품은 대지면적 6,612㎡에 공장 2,380㎡, 사무동 347㎡, QC실, 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뷰티화장품은 CGMP(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와 ISO 22716을 획득했으며, 최첨단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부티화장품은 기초화장품 OEM & ODM과,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등 화장품 제조생산 전문 회사로 성장했다.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영국, 체코,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수출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뷰티화장품은 제조에서 출고까지 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MES 제조생산 실행시스템을 기반으로 바코드 및 자동시스템에 따른 RWS 자동시스템, 실시간 재고관리 및 선입선출에 최적화된 WMS 창고관리 시스템 등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했다.

특히 음성공장에 생산라인 확충과 하이렉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첨단 물류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연 2천억 원을 생산 할 수 있는 라인을 구축했다.

오 대표는 “음성 공장은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과 정확성, 안정성, 안전성, 양산능력 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뷰티화장품 생산 제조실
생산-제조실

 

하이드로겔 마스크류 높은 기술력 확보

뷰티화장품은 현재 1일 기초 용기 10만개, 기초 튜브 6만개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뷰티화장품은 마스크 팩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하이드로겔 마스크류는 식물성 원료에 유효성분을 혼합해 고농축, 겔을 형성한 수용성 제품으로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전체 마스크 팩류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높다. 하이드로겔 마스크류는 마스크를 1일 24만장을 생산할 수 있으며,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용기타입 1일 7만개, 하이드로겔 립팩 1일 생산량 15만개, 에센스 시트 마스크 1일 30만 개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다.

뷰티화장품은 제품 생산 이외에도 겔 미용팩 조성물 특허와 의장등록, 마스크 팩 관련 특허 등 연구개발 분야 실적도 우수하다. 마스크와 태극문양 아이패치, 아이스팟 패치 등에 대한 특허청 디자인 등록 보유 등 다양한 지적재산권도 확보하고 있다.

뷰티화장품은 매출 실적이 지난 2013년 25억 원에서 2015년 84억 원, 지난해 120억 원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25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기초
생산-기초

 

수준 높은 제품 개발하는 R&D 시스템 구축

(주)뷰티화장품은 소재와 제형, 제품 등으로 이원화된 연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공장에 개설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신 제형과 제품 개발,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으며,  오창 테크노파크 중앙연구소에서는 국책 과제와 기초 과제 수행, 신물질 개발 등에 주력하는 R&D 시스템을 구축했다.

뷰티화장품의 연구 개발로 이루어낸 하이드로겔 마스크의 강점은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서 확인된다. OEM·ODM 부문의 경우 고객사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오 대표는 “뷰티화장품은 R&D 시스템 구축을 통한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정확한 납기 준수와 불량률 제로 상태의 납품으로 업계에 신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뷰티화장품 주요 제품
뷰티화장품 주요 제품

 

120억원 투자해 (주)한국바이오헬스 설립

뷰티화장품은 2020년12월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120억 원을 투자해 (주)한국바이오헬스를 설립했다.

의약 외품, 멜트블로운(MB) 필터, 향균 필터, 보건용 마스크, 소독제 등을 제조, 생산하는 (주)한국바이오헬스는 공장부지 4,000평, 건축 연면적 1,300평의 규모로 준공됐으며 지난 11월 11일 준공식을 성황리에 마치며 K-방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바이오헬스에서 생산하는 K케어 보건용 마스크는 식약처 의약외품 허가, FDA 미국 식약처 인증, CE 유럽 인증을 획득했으며, 전문인증기관으로부터 색소, 형광 포름알데히드 불검출로 안전성 테스트를 완료했다.

주력으로 생산하는 MB 필터는 월 100톤 이상 생산 가능한 설비를 갖췄으며, 공기청정기 헤파 필터, 수처리 공정 필터 등으로 사용된다. 

한국바이오헬스는 지난 3월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사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과 KF94 마스크 5만장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오한선 대표는 충북화장품산업협회 수석 부회장과 충북중소기업융합회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 대표는 “충북에는 화장품 제조 등록 업체가 170개사, 유통사가 500개나 될 만큼 화장품 관련 회사들이 많다”며 “업체 대부분이 중소기업이어서 개별적으로는 외국의 큰 바이어들을 접촉하기 힘든 만큼 화장품산업협회 차원에서 지주회사 설립 등 협업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