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공 폐지 후 첫 분양 '세종자이' 509대1
특공 폐지 후 첫 분양 '세종자이' 509대1
  • 오옥균 기자
  • 승인 2021.07.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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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특공 244채 모집에 2만 2680명 몰려… 경쟁률 92.9대 1
최고 경쟁률 ‘생애최초’로 23채에 1만 1725명 접수, 509.8대 1

 

공무원 특별공급 폐지 후 첫 분양아파트인 '세종자이 더 시티'가 청약 첫날만 2만 2680명이 몰리면서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실시된 청약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일반특공)’으로 전체 1350세대 중 해당 공급 물량은 244세대(18.1%)로 평균 경쟁률은 92.9대 1이다.

이 같은 경쟁률은 이전기관 특별공급 최고였던 10.9대 1보다 8.5배 높은 것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지난 2018년 4월 분양한 2-4생활권 내 ‘세종제일풍경채 위너 스카이’로 당시 387채 공급에 4237명이 접수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일반 특공은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기관추천 등 5가지 유형으로 청약자를 모집했다.

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유형은 ‘생애최초’로 23채 공급에 1만 1725명이 접수, 509.8대 1에 달했다. 특히 전체 38개 주택형 가운데 인기가 가장 높은 것은 84㎡A형이었다.

다음으로는 '신혼부부'로 30채 공급에 7827명이 접수, 26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노부모 부양' 유형에는 41채 공급에 864명이 신청, 2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자녀가구' 유형은 총 135채 배정 물량에 2235명이 접수, 16.6대 1을, '기관 추천' 유형에서는 총 15채 배정 물량에 14명이 접수해 0.93대 1로 유일하게 미달 됐다.

지난 28일부터 일반 분양이 시작됐다. 물량은 일반특공을 제외한 1106세대로 이중 절반인 533세대는 세종시 거주 주민이, 나머지는 다른 지역 주민으로 각각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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