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입주경기 전망 23.1포인트 상승
충북, 입주경기 전망 23.1포인트 상승
  • 이규영
  • 승인 2021.08.1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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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8월 전국 입주경기 실사지수 집계
청주시 전경. 자료사진.
청주시 전경. 자료사진.

 

최근 지방 입주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짐에 따라 충북도 아파트 입주경기 실사지수 전망이 전월 대비 23.1포인트 오르며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은 8월 전국 입주경기 실사지수(HOSI)가 101.4로 집계됐으며 지방의 경우 100.3으로 지난달(91.8) 대비 8.5포인트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한다.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입주경기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8월 지방 광역시는 지난달 대비 7.2포인트, 도 지역 전망치는 9.5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지방 입주경기 전망치도 100.3으로 전월 전망치 91.8 대비 8.5포인트 늘었다.

충북은 지난달 76.9의 전망치를 기록했지만 이달 100의 전망치를 보이며 23.1포인트 상승했다.

세종은 122.2, 충남 111.7, 울산 111.1, 대전 110 등 12개 지역에서도 이달 전망치가 기준선(100)을 웃돌았다.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서도 충북은 전월 전망치 69.2에서 24.1포인트 오른 93.3을 기록했다.

세종도 5.8포인트 오른 105.8를 보였으며 대전(105.0)의 경우 5.0포인트 하락했다. 충남은 110.0으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비수도권의 경우 시장흐름 변화가 급격하고 분양리스크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적극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과잉공급 우려지역에 대한 별도의 사업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8월 전국 입주물량은 70개 단지, 3만2190세대로 예정됐다. 충북은 2개 단지 87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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