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로컬크리에이터 협업과제 3건 선정
충북 로컬크리에이터 협업과제 3건 선정
  • 이규영
  • 승인 2021.08.18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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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18개 과제 선정

 

충북 설화를 주제로 한 AR여행 등 충북 내 로컬크레이터가 제안한 3개 과제가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협업과제에 선정됐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번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는 18건이 선정, 향후 과제 수행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화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판로, 투자 등 사업 확장에 필요한 각종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특성을 소재로 혁신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싹 기업이다. 이번 협업과제는 지역가치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번에 충청권에서는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중 충북도에서는 ▲ 충북 설화를 주제로 한 AR여행(주렁주렁스튜디오, 꽃마피엔씨) ▲ 로컬 크래프트 팩토리 CIDER+ 조성 프로젝트(보탬플러스협동조합, 유월상점, 세상상회, 댄싱사이더컴퍼니) ▲ 세종(조치원)과 대전(소제)를 오가며 즐길거리를 연결하는 기차투어 등 3개 과제가 뽑혔다.

올해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팀 6개 과제 선정에는 532개 과제가 접수돼 경쟁률 88.7:1을 기록하며 지역기반 혁신창업지원에 대한 현장의 높은 참여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중기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12억원을 확보해 당초 6개 과제에서 12개를 추가해 총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 분야별로는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공간 기반 거점브랜드(4개 과제), 협업을 통해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용이한 로컬푸드(5개 과제)와 지역특화관광(4개 과제)이 다수 선정됐다.

한편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지역가치 창업가 280개사 선정, 작년 한 해 동안 매출액 535억원·신규 고용 502명·투자유치 174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역가치 창업가간 협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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