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재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
오송재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
  • 이규영
  • 승인 2021.08.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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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치료제 개발 등 상업화 박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이 변이 코로나19 치료항체 중화능 시험을 하고 있다.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진이 변이 코로나19 치료항체 중화능 시험을 하고 있다. /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차상훈, 이하 오송재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다.

19일 오송재단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종식할 수 있는 백신과 함께 항체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항체치료제는 인체가 세균, 바이러스 등 외부 물질에 감염된 후 이에 대항해 만들어낸 항체 중 특정 병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을 선별해 만든 치료제다.

오송재단이 현재 진행 중인 항체치료제 개발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은 변이 코로나19 치료 항체 중화능 시험, 항체 치료제 생산 공정 개발 및 비임상 시험 평가용 시료 생산이다.

중화능은 코로나19 치료 항체가 세포 내 침투에 활용되는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해 인체 감염력을 무력화 하는 능력이다.

또 치료용 항체 개발을 위한 코로나19 표적 중화항체 생산, 코로나19 치료용 융합단백질의 생산 세포주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중화항체를 개발해 플렉센스에 면역 진단체 개발을 위한 중화항체 2종을 기술이전 한 바 있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공동 연구 기업(기관)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생산 및 상업화를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차상훈 이사장은 “국가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백신 개발 세포주 특성 분석 지원 기반 구축, 백신 개발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등 백신 신속 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도 준비 중”이라며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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