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순항'…2025년 개관 목표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순항'…2025년 개관 목표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8.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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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 사진=충북도
충북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 사진=충북도

바다 없는 충북에 들어서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미래해양과학관은 청주 밀레니엄타운 부지 1만5406㎡에 조성된다.

오는 2024년까지 104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5175㎡ 규모로 지어진다.

현재 설계는 건축과 전시로 나눠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시작한 건축 설계는 자문위원회 의견 수렴, 도민 선호도 조사 등을 마쳤다.

이어 지난 4월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 모양으로 건축물 외관 디자인을 확정했다.
 
앞으로 보완 작업을 거친 뒤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건축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시 설계는 전시 기획과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진행 중이며 2024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미래해양과학관 내부는 해양환경관, 바다체험관, 해양바이오관, 미래해양 직업체험관, 해양어드벤처관 등 상설 전시관과 어린이 해양체험 공간으로 꾸며진다. 해양의 스토리를 담은 카페형 아쿠아리움도 접목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2025년 문을 열면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해양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해 1시간 내 이용권역 인구가 1200만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과학관이 건립되는 밀레니엄타운은 청주국제공항, KTX오송역, 중부고속도로 오창IC에서 차량으로 5~10분 거리에 있다.

정경화 충북도 농정국장은 "건축·전시 설계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세계적으로 손색없는 최고의 미래해양과학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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